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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주택 사업이 해를 거듭하면서 보다 확장된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중랑구 면목동에 선을 보인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도서당>의 경우도 대표적인 확장형 사례에 해당하는데요. 그 동안 공동체 주택이 건물 중심으로 기획됐다면, <도서당>의 경우는 7개동 주택을 거점으로 마을 차원의 확장을 시도해보고자 한 점이 특징입니다. 

관련하여 직접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도서당>에 찾아가 보았는데요. 담당자 분을 만나 궁금한 점들을 함께 여쭤 보았습니다.

 

1. 먼저 담당자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경간도시디자인건축사사무소> 소속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담당자 '장 현'팀장입니다. 현재 <도서당>의 시설관리, 입주자 모집 및 임대 운영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담당자입니다.

 

2.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도서당>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도서당>은 '책을 읽는 집, 도시 속 서당'이라는 뜻으로 책을 통해 배움의 기술과 삶의 기쁨을 누리고자 만든 마을입니다. 서울시 최초 마을형 공동체주택으로서 청년의 주거, 육아, 돌봄 등 사회문제를 하나의 건물이 아닌 여러 개의 건물이 모여 마을을 형성함으로써 해결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공동체공간에 함께 모여 전문분야 지식과 취미를 공유함으로써 일자리를 해결하고 지역 공동체와 나눔을 실천하는 새로운 주거모델입니다. 총 7개 건물(도서당)에 형성된 38세대 주택은 개인주택, 쉐어하우스 등의 형태로 제공하며, 공동체공간 외에도 공동체주택 테마 별 사업을 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도 구성하였습니다.

 

 

3. 기존의 공동체 주택과는 다른 특별한 차이점이 있을까요?


최초의 마을형 공동체주택이라는 점 외에 ‘책 읽는 마을’이라는 중랑구의 테마를 도입하여 문화예술, 요리/여행, 어린이, 소설/에세이, IT/영상, 디자인, 인문학 등 도서의 7가지 테마 별 공동체주택(도서당)을 구성하고 각 도서당마다 테마 별 도서를 구비해 두었습니다. 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문화예술인들이 입주하여 세대별 연 2회 중랑구민들과 전문분야의 지식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하도록 한 점을 특징으로 들 수 있습니다.

 

 

4. 건물형 공동체주택에서 마을형 공동체주택으로 규모를 확장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이를 통해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겸재교 설치를 위해 도로 확폭 시 나온 자투리부지들을 활용하여 겸재로 변으로 7채의 공동체주택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도로변에 지어진 주택, 상가들과 어우러져 공동체주택들이 형성되어 지역과 소통하는 진정한 마을을 이루는 구성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동체주택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외에 테마 별 도서공간을 두었고, 마을 창작소, 마을 사랑방, 마을 주방, 마을 연습실, 마을 파티룸, 마을 빨래방, 마을인문학라운지 등 다양한 공동체공간을 두어 주변에 살고 계신 마을주민들에 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5. <영리공간/비영리공간/공유공간>의 공간구성이 돋보입니다. 이와 같은 공간구성을 기획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이를 통해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우선 영리공간은 근린생활시설로서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재화, 서비스, 생활편의를 도울 수 있는 개인사업, 영리활동을 할 수 있는 임대공간입니다. 비영리공간은 임대료를 받지 않는 비영리 근린생활시설로서 입주민의 주거비 경감 및 주민 중심으로 설립된 사회적경제조직의 근거지로서 공동체 자산화를 실현하는 공간이며, 지역의 연대감을 공유하는 주민과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함께 운영 하거나 일상을 영유하는 공유 공간을 의미합니다. 공유공간은 입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복도, 계단, 로비, 옥상, 텃밭, 마당, 주차장, 세탁실 등을 의미합니다.

시설의 구분은 서울시 공동체주택 정책을 통해 정해졌으며, 통합운영주체가 이를 기반으로 공간을 기획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입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커뮤니티 활동과 소득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지역 문제의 해결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도 꿈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6. 책 거리 특화 구역으로 공간구성을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아울러 이러한 장점을 살려 향후 구상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도서당’이라는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의 이름은 바로 ‘책 읽는 마을’이라는 중랑구의 모토에서 정한 것입니다. 다양한 도서의 테마를 건물마다 붙여 ‘인문학 도서당’, ‘문화예술 도서당’, ‘디자인 도서당’ 같은 이름을 정하였고, 책을 통해 배움을 얻고 기쁨을 누린다는 기획의도에 따라 중랑구 관내 도서관들과 함께 도서축제, 북클럽, 북콘서트 같은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뮤직 살롱, 인문학 강의 등 입주자들의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도 입주를 마치면 기획하고 있습니다.

 

7. 7개 동 건물마다 테마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각 테마별 거주자들이 관련 컨텐츠를 생산/공유하는 방식인지, 아니면 어떠한 방식인지 궁금합니다


도서의 테마에서 출발한 공동체주택(도서당)의 테마는 입주자들이 공유하는 도서공간, 공동체공간 및 근린생활시설의 테마로 구현됩니다. 예를 들어 문화예술도서당 1층의 근린생활시설에는 아트카페가 입주하여, 문화예술 관련 책들이 구비된 도서공간을 설치하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시를 나누게 됩니다. 또한 입주자들이 갖고 있는 전문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창작을 시도할 수 있으며, 지역주민들에게도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큰 혜택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8. 공동체주택마을 거주자 내부 커뮤니티 활성화 말고도 코로나 상황 이후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만한 기획도 혹시 있을까요? 그러하다면 구체적인 말씀 부탁드립니다


공동체활동은 기본적으로 입주자협의회를 통해 정하도록 되어 있으며, 입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과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클래스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요리 온라인 클래스, 클래식 온라인 강의, 온라인 독서모임 등 지역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도서당> 뉴스 보도

youtu.be/L_LCS5PAJ2Y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도서당> 상세 안내 페이지

soco.seoul.go.kr/unitHousing/unitHousingMain.do?homeType=C&homeCode=10002143#no1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도서당[예비인증통과]>단위주택>서울특별시 공동체주택

 

soco.seoul.go.kr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도서당> 입주 문의 및 상담

pf.kakao.com/_EUxnEK

 

면목동 공동체주택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입주자 관리자입니다. 입주관련소식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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