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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나태주 <풀꽃> -
도심 한복판 대형서점 빌딩에 내걸린 시인의 한 마디는 많은 이들의 가슴에 위로를 주었다. 비록 출판 시장의 불황을 타개할만한 드라마틱한 매출 증가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사람들은 알게 됐다. 글이 전하는 힘을...
그 여파가 컸던 걸까? 시민들의 발걸음이 머무는 곳마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글귀들이 새겨지기 시작했는데, 중랑구도 지난 해부터 계절마다 창작 문안을 공모해 청사 건물 중앙에 내걸어 구민들의 눈과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 이름하여 <중랑행복글판>이다. 봄편 문안은 이미 청사 건물에 내걸려 있고, 지금은 여름편 문안을 공모 중이다.
<중랑구 관내 거주자 혹은 관내 사업장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하니, 평소 글쓰기에 소질이 있거나 공감 있는 문장을 구사하는 데에 재능이 있는 분들은 한 번쯤 도전해 볼만 하다.
2021 여름편 중랑행복글판 공모 안내
공모 참여 방법
1. 중랑구 주최 행사이므로 <중랑구청> 사이트에 접속!!
2. <구민참여> 탭에서, <인터넷 접수> 클릭!!
3. 검색 창에서 <중랑행복글판> 검색!!
4. 가장 최근 게시물인 <2021년 여름편 중랑행복글판 문안 공모> 게시물 클릭
5. 문안 공모 접수 후, <신청하기> 클릭!!
접수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 역시나 공모에 참여하는 글이 제일 중요하다.
계절에 어울리는 내용을 담아내는 동시에 모든 구민들이 공감할만한 글이어야 하니 수사가 과한 표현보다는 이해하기 쉬운 문장이 당선에 유리하다. 당선이 아니어도 가작을 다섯 명이나 선정한다고 하니 편안한 마음으로 공모에 참여해도 좋을 듯하다.
잠자리에 들기 전, 혹은 출퇴근 하면서 멍하니 생각에 잠기다 불현듯 <멋진 문장>이 떠올랐다면 과감히 공모에 참여해 보자. 일상을 살아내는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가장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킬만한 단어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