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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회적 경제?


공공시설을 통한 경제 활동? NO!!


<사회적 경제>라고 하면 명확한 개념을 떠올리기에 주저하거나 위와 같이 '공공시설을 통한 경제 활동'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공공시설을 통한 경제 활동(도로,항만,철도,의료,복지,공원 등)은 사회간접자본(SOC, Social Overhead Capital)이라 하지, 사회적 경제라 부르진 않는다. 즉 사회간접자본과 사회적 경제는 엄연히 다른 개념의 경제 활동인 셈이다.

그렇다면 <사회적 경제>라는 말은 어떤 범주의 경제 활동을 가리키는 것일까? 우선 개념적 정의부터 살펴보자.  

 

<사회적 경제>란
구성원 간 협력, 자조를 바탕으로 재화, 용역의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의 모든 경제적 활동 

(사회적경제활성화방안, '17.10)

 

그러나 이와 같은 정의만으로는 선명하게 이해하기가 어렵다. 이럴 때는 사회적 경제의 대표적인 활동 유형을 훑어보면 보다 이해가 쉬운데, 크게 4가지 유형이 있다.   

 

 

#구성원 간 협력, 자조 / #사회적 가치

이제 각 유형마다 떠오르는 이미지에 개념적 정의에서 포인트를 주어 마킹했던 내용들을 연결시켜보자.  조합을 구성하여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내거나, 일반의 노동 현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취약 계층을 고용하여 지원하는 경제 활동 시스템.

<사회적 경제>는 이처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 활동이다.

대다수 시민들이 사회적 경제라는 말에 둔감한 이유는 위와 같은 개념의 모호함 때문이나 홍보 부족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다수의 시민들이 종사하는 일반의 경제 활동은 사회적 가치를 함의하기 어려운 이윤 추구 위주의 시장 경제 체제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실제로 사회적 경제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된 배경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데, 자본주의 시장 경제가 발전하면서 나타난 불평등과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 여러 사회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회적 경제가 등장했다. 즉 이윤의 극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자본 중심 시스템에 대한 보완으로 자본으로부터 소외당하기 쉬운 사람의 가치, 노동의 가치, 환경의 가치, 상생의 가치 등을 사회적 경제는 함의한다. 

서구사회에서는 19세기 초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각종 형태의 사회적 경제 커뮤니티를 선을 보였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1920년대 <농민협동조합>이나 <두레조합>이 유사한 형태라 할 수 있다. 즉 과거 여러 사회에서 시도했던 경제 커뮤니티를 오늘날 사정에 맞게 재활성화 한 것이 <사회적 경제>라 할 수 있다. 

한편 시장 경제 전체를 따지고 보면 여전히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주목을 받기에 어려운 실정이기도 한데, 막상 찾아보면 해외를 비롯한 여러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다.

[해외&우리나라 사회적기업 사례 소개 영상]

https://youtu.be/8xU-qdS_sWI?list=PLxXeI7SHsxgh1tpFqxOF689fkA27W-F1y 

 

 

2. 중랑구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2007년 -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
2010년 - 마을기업 육성사업 시작
2012년 - 협동조합 기본법 제정

(사회적 경제 관련 제도적 환경 수립)

 

국내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으로 추진해 왔는데, 위와 같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과 관련한 법안과 사업들을 벌여 왔다.  그리고 실제적인 사업 구축을 돕는 여러 허브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서울사회적경제 포털>, <지자체별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등이 들어섰는데, 관련 링크는 다음과 같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링크]

https://www.socialenterprise.or.kr/index.do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오늘하루 보지않기 닫기

www.socialenterprise.or.kr

 

[서울 사회적경제 포털]

https://sehub.net/

 

서울 사회적경제 포털

사회적경제 공간 협동허브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 공동사무실, 사회적경제 전시판매장, 교육 • 행사장 등으로 구성되어 사회적경제 이슈를 공유하고 네트워킹 활성화를 지원하는 공간입니다

sehub.net

 

   중랑구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중랑구에도 2019년에 센터가 개관하여 사회적경제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 타 지자체 사회적경제 지원센터와 마찬가지로 사회적경제 활동을 위한 아카데미, 컨설팅, 재정지원, 공간공유 등으로 협력하고 있다. 

#운영시간 : 평일 오전9시 ~ 오후6시 
#전     화 : 02-433-0789/0795
#주     소 : 서울시 중랑구 중랑역로4길 29 <중랑구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대중교통 : 경의중앙선 중랑역

 

 

대관 안내

지자체 사회적경제 지원센터의 유용한 점은 무엇보다 공유 공간이다. <중랑구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또한 공유 공간을 마련하여 공간이 필요한 창업자들과 주민들에게 대관하고 있다. 

- 공간 구성 -
1층 : 입주기업 / 카페 / 공유오피스 / 공유스튜디오 / 주민회의실
2층 : 운영사무실 / 교육실(회의실) / 청년공간 / 노동자종합지원센터 

 

1) 공유오피스

 

사무실 임대료가 부담인 건 일반 사업자나 사회적경제 사업자나 마찬가지. 다행히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 상거래가 보편화 되면서 물리적인 사무실 공간에 대한 요구가 최소화되고 공유오피스 바람이 제법 불었다. 제법 이름값 하는 공유오피스는 대체로 도심을 중심으로 포진되어 있는데, 현실적으로 모든 벤처 기업인들이 브랜드 공유오피스에 들어설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자체별로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지원센터의 공유오피스를 활용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편으로 생각해 봄직 하다. 브랜드 공유오피스의 편의성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겠으나 그래도 실제적인 활용도가 궁금하다면 한 번쯤 직접 내방하여 둘러 보는 것도 좋겠다.  

#비용 : 5,000원/시간당

 

2) 공유스튜디오

 

코로나 상황에서 더욱 긴요해진 온라인 콘텐츠, 허나 실상은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본 장비 구축에도 출혈이 따르게 마련이다. 휴대폰과 태블릿PC만으로도 촬영이나 편집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음향, 조명, 크로마키 작업 등은 장비 없이 내 맘에 꼭 들게 구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에서 스튜디오와 미디어 장비를 대여해 준다고 하니 나름 괜찮은 조건이다. 잡음이 들어가지 않는 스튜디오 촬영이 필요하다거나, 감각적인 크로마키 작업이 하고 싶은데 장비 구축이 망설여진다면 한 번쯤 이용해 봐도 좋을 듯하다. 

#비용 : 5,000원 / 시간당
#장비 : 웹캠, LED조명, 스트리밍컴퓨터, 마이크, 오디오, 헤드폰, 스탠드거치대, 스피커, 3롤스튜디오, 카메라 등 

 

3) 주민회의실

 

지금이야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회의보다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대체하여 진행하지만, 지자체 마을사업 관련해서 주민 간에 회의나 모임을 진행하려고 하면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고민이 될 때가 종종 있다. 왜냐하면 알음알음해서 대관한 공간이 아닌 이상 대체로 공간 대여에 나름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지원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민회의실>은 주민들에게 특화된 공간이 아닌가 싶다. 왜냐하면 관내 구민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인데, 당장은 코로나 여파로 활용이 어렵겠지만, 코로나 상황 종료 이후로는 주민들의 공유 공간으로 제법 활용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비용 : 관내구민 무료(중랑구), 관내 주민 증빙서류 지참 / 일반 : 5,000원 / 시간당

 

4) 교육실(회의실)

 

그런데 <사회적경제 지원센터>인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민회의실만 구비되어 있느냐? 당연히 <사회적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교육실(회의실)도 구비해 놓았는데 대략 30명까지는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영상미디어 활용도 할 수 있게끔 빔프로젝터도 구비해 놓았는데,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모임이 아니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비용 : 5,000원 / 시간당

 

5) 청년공간

 

청년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교육실(회의실)보다 아담한 공간이지만 마찬가지로 영상미디어 활용도 할 수 있게끔 빔프로젝트도 구비했다. 주민회의실처럼 관내 활동 청년의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관내 주민 청년이 아니라 관내 활동 청년이니 재직증명서나 재학증명서 등으로 증빙할 수 있는 경우면 모두 해당된다. 

#비용 : 관내 활동 청년 무료(중랑구), 증빙서류 지참 / 일반 : 5,000원 / 시간당

 


 

#대관신청방법 : 온라인 사전 예약(하단 링크 참조)

https://www.jungnang.go.kr/portal/main/contents.do?menuNo=201210 

 

#비용납부방법: 계좌이체(우리은행1006-801-531133, 중랑구청사회적경제지원센터)

#신청문의 :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운영사무실 02-433-0795,0789

 

중랑구 관내 사회적 경제 커뮤니티

한편 중랑구 관내에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사회적 경제 커뮤니티가 있을까?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이 여럿 있지만 이 중에서 몇몇을 추려서 잠시 담아보았다. 

 

1) (주)그린주의

2007년 1세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주)그린주의는 중랑구 관내 사회적기업으로 기업 소모성자재 유통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http://www.greenjui.com/

 

GREENJUI

GREENJUIPlatform 그린주의가 제공하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www.greenjui.com

 

 

2) (주)더사랑

(주)더사랑은 발달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으로 홍보 판촉물 제작, 패키지 제작, 포장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https://thesarang.co.kr/

 

더사랑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오늘, 사랑을 더하다.

www.thesarang.co.kr

 

 

3) 사회복지법인 다운회 아름다운

<사회복지법인 다운회 아름다운>은 중증발달장애인 고용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2009년 식품 사업 일환으로 <해다미>(해맑은 다운증후군의 미소)라는 브랜드를 런칭하였다.  

http://www.headami.com/

 

건강한 순수 해다미

해다미

www.headami.com

 

아카데미 활동

코로나 상황 여파로 <중랑구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또한 오프라인 아카데미를 진행할 수 없는 형편인데, 유튜브를 통해 사회적 경제 관련 강의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다음과 같이 해당 강좌 영상들이 중랑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어 있으니, <사회적 경제>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 강좌씩 찾아 들어도 좋을 것 같다.

https://youtu.be/ymm0q8OzpKg?list=PLxXeI7SHsxgh1tpFqxOF689fkA27W-F1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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