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눈으로 본 공동육아방 르포
중랑구에서 나고 자랐다. 성인이 되고서는 이곳저곳에서 지내다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돌아왔다. 나에겐 익숙한 동네지만 아내에겐 낯선 동네. 허나 익숙하다고 해서 마을의 지나온 풍상을 다 알 수는 없는 법.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 세월을 맞은 곳도 많았으나 새로이 바뀐 곳도 많았다. 아내의 눈에 비친 낯선 풍경 중 일부는 내 기억과 달리 변화한 풍경이었다. 서 있는 곳이 바뀌면 보이는 풍경도 바뀐다고 했던가? 아이를 키우면서 양육자의 눈으로 자연스레 옮아갔다. 그래서일까? 마을의 새로운 변화 가운데 아이와 관련한 일들이 하나 둘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라떼 같은 이야기지만 장난감은 사거나 선물로 받아야 손에 쥐는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은 지자체별로 운영하는 에서 빌려 쓰기도 한다. 그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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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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