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봉준호 감독 말마따나 까짓거 백인들을 위한 로컬 잔치이긴한데, 그래도 한국영화가 후보로 올랐고 또 수상까지 내다보이는 상황이라 다소 설레는군요. 참고로 한국영화들 중에서 이번에 과 세월호 다큐멘터리인 이 후보로 올랐습니다. 일단 작품상 후보로 오른 영화들은 다음과 같은데요. 여기에 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은 작품상뿐만 아니라,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국제영화상, 미술상 총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기왕지사 여러 부문에서 수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앞서 말씀드린대로 세월호 다큐멘터리인 이승준 감독의 도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의 수상도 간절한 바람이지만, 특별히 이 수상을 해서 세월호 사건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세계인들의 관점에서 보아..
얼마 전 을 DNA 대조로 찾았다는 뉴스가 떴다. 범인으로 추정하는 인물은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데, 10/1에는 자백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 이에 덩달아 영화 도 조명을 받고 있다. 그간 이상하리만치 손이 안 가던 영화였는데, 덕분에 이번에 을 봤다. 최근 봉준호 감독이 세계적 거장임을 증명한 이라는 역작이 나오기도 했지만, 항간에는 그래도 이 손에 꼽는 명작 아니겠냐며 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칸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보다 어떤 면에서 낫다고 평하는지 개인차는 있겠으나, 두 영화를 보고 난 지금은 어렴풋하게나마 그 이유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 단적인 인상만 짧게 이르자면, 은 시종일관 무겁게 조이는 긴장이 이완되는 구간이 별로 없는 반면, 은 대중성을 보다 가미한 까닭이겠지만 긴장과 이완의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