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이 차츰 잦아들어 생활방역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의 유동이 많은 집합시설들의 좌석 간 거리를 유지하기 위한 방편들을 모색하고 있기도 합니다. 여러 좋은 방편들이 있겠지만, 저는 화살표 표식으로 라벨지를 출력해 마킹을 해보았습니다. 마킹 이미지는 위와 같구요. 라벨지 서식도 함께 올려둡니다. 참고로 제가 활용한 라벨지 서식은 21칸짜리입니다(레이테크 라벨 LTP-2103). 아래에 출력이미지를 첨부하였으니 보고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라벨지 서식 파일은 레이테크 라벨 파일입니다(LTP-2103/21칸). 아래와 같이 올려두니 다운받으셔서 활용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1. 민주주의의 취약점은 개별 주체의 양심과 판단에 모자람 없이, 이들 구성원의 의사결정이 합리적일 것이라는 전제 그 자체에 있다. 그러나 현실 속 개별 주체들은 판단의 역량 편차도 심할 뿐 아니라 사회적 의사결정에도 그리 잘 훈련된 편이 아니다. 단, 이들 주체가 동시대를 지나며 반복적으로 사회적 학습을 한 경우는 다르다. 지난 판단의 실책으로부터 반면교사 하는 가운데 주체의 역량은 커진다. 이를테면 능동적으로 정보를 비교하고 선별하며, 사회적 논의에 따르는 수고를 기꺼이 감내하며 주체는 변화한다. 최근 몇 년 사이 벌어진 세월호 참사, 국정농단과 탄핵 등과 같이 굵직한 이슈들은 80년대 민주화 항쟁 이후 다시금 마주한 사회적 학습 환경인 셈이다. 문제는 학습 효과가 얼마나 오랫동안 영향을 끼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