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니다. 이번에는 미디어 분야의 고전! 마셜 맥루언의 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저기서 수도 없이 인용되었던 문장, 라는 말이 나오게 된 원출처가 바로 이 책인데요. 하지만 정작 이 말의 본질적인 의미조차 모른 채 인용하는 경우도 허다했다고 하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책 속의 문장들을 하나씩 꺼내 보면서 맥루언이 진짜 말하고자 했던 는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youtu.be/eWQIwT0-WW8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손끝으로 밀어 올리다가 두 눈을 의심했다. 말 같지도 않은 헤드라인을 봤기 때문이다. 참나! 책 안 읽으면 원시인처럼 된다니... 대번에, ‘원래 애들은 원시인인데 점차 문명인이 된다는 소리인가?’ 또, ‘그다지 문해력이 높지 않은 옛날 어르신들은 원시인이라는 소리인가?’ 갖가지 생각들이 스쳤다. 헤드라인만 보고도 어떤 논조로 말할지 안 봐도 비디오였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고 클릭해 들어가 봤다. 허나 역시나! 였다. 글의 목적은 알겠다. 요즘 사람들 책 많이 안 읽는데, 책 많이 읽자는 얘기다. 그런데 책에는 우리를 일깨우는 사상과 가치들이 담겨 있으니 좀 더 책을 열심히 보자는 근본적인 얘기가 아니라, 책 안 읽으면 원시인 된다는 게 골자였다. 글쓴이가 누군지 나중에 찾아보고야 알..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분명 진리에 다가서는 한 방편이 된다. 교회에서 그리고 신앙인들 사이에서 성경 읽기는 권면해 마지않는 일이 되었다. 심지어 성경 통독 운동, 일 년 일독 프로그램 등이 장려되었다. 이러한 장려 프로그램 덕분에 조금이나마 성경과 친숙해진 신앙인들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성경을 읽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다수의 신앙인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성경 읽기는 왜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 것일까? 단순히 의지의 문제일까? 쉼 없이 돌아가는 현대 사회의 스케줄이 내리 누르는 압박 때문일까? 성경 속 역사와 문화가 우리의 것과 다르기 때문일까? 물론 이에 대해 거론하는 여러 근거들이 있겠다. 그러나 여기서는 성경이 지니는 매체성과 관련하여 매체 철학적 접근을 해 보고자 한다. 성경은 기록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