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회적 경제? 공공시설을 통한 경제 활동? NO!! 라고 하면 명확한 개념을 떠올리기에 주저하거나 위와 같이 '공공시설을 통한 경제 활동'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공공시설을 통한 경제 활동(도로,항만,철도,의료,복지,공원 등)은 사회간접자본(SOC, Social Overhead Capital)이라 하지, 사회적 경제라 부르진 않는다. 즉 사회간접자본과 사회적 경제는 엄연히 다른 개념의 경제 활동인 셈이다. 그렇다면 라는 말은 어떤 범주의 경제 활동을 가리키는 것일까? 우선 개념적 정의부터 살펴보자. 란 구성원 간 협력, 자조를 바탕으로 재화, 용역의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의 모든 경제적 활동 (사회적경제활성화방안, '17.10) 그러나 이와 같은 정의만으로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나태주 - 도심 한복판 대형서점 빌딩에 내걸린 시인의 한 마디는 많은 이들의 가슴에 위로를 주었다. 비록 출판 시장의 불황을 타개할만한 드라마틱한 매출 증가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사람들은 알게 됐다. 글이 전하는 힘을... 그 여파가 컸던 걸까? 시민들의 발걸음이 머무는 곳마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글귀들이 새겨지기 시작했는데, 중랑구도 지난 해부터 계절마다 창작 문안을 공모해 청사 건물 중앙에 내걸어 구민들의 눈과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 이름하여 이다. 봄편 문안은 이미 청사 건물에 내걸려 있고, 지금은 여름편 문안을 공모 중이다. 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하니, 평소 글쓰기에 소질이 있거나 공감 있는 문장을 구사하는 데에 재능이 있는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