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세계가 아수라장이다. 신천지로 대구 경북이 비상이 걸리더니 이젠 교회들이 말썽이다. 그렇게 마르고 닳도록 모이지 말라고 해도 모이는 교회들이 있더니 이젠 막말도 서슴지 않는다. 정부가 예배 자제하라고 해서 코로나가 들어왔다나 뭐라나? 정말 기가 차고 어이가 없다. 근데 이렇게 교회들이 막 나간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긴 했다. 사실 코로나 이슈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교회들이 입에 거품 물고 외치던 게 조장 그리고 조장 아니었나? 차별금지법 반대한다고 각 지자체 흔들어 놓고, 인권 논의 자체를 색깔론으로 뒤집어씌우는 데에 앞장선 것도 교회였다. 도대체 차별하지 않고 사람 존중하며 지내자는데 왜 그리 반발일까? 주구장창 끝까지 동성애 이슈만 물고 늘어지면서 매번 했던 소리가 자기들이 말하..
우리 중 다수는 지금 저 치열한 대구 현장에 가본 적이 없다. 그저 안전을 명분 삼아 이전보다 덜 접촉하고 격리된 듯 지낼 뿐이다. 그럼에도 마치 세상 돌아가는 판을 다 보고 있는 듯 생각하고 판단한다. 방구석에 틀어 박힌 채 저마다 색안경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바깥 세상을 제대로 보고 있다고 여긴다. 근데 재밌는 일은 곧 선거를 앞둔 의원 나부랭이들이 세상을 보는 방식도 이와 같다는 점이다. 책상머리에 앉아서 바깥 세상을 본다. 현장과 괴리된 정치가 왜 자꾸 난무하냐고 따지기 전에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주권자인 시민도 이토록 현장과 유격이 있는데 대리자인 정치인이라고 다를까? 소위 말하는 언론의 신뢰도는 이 유격을 좁히느냐 뒤틀어서 벌리느냐에 달렸다. 근데 주권자(정치인)의 과 사건의 사이에 렌즈처..
- 에드워드 버네이스 - (1928) 전체주의는 폭력을 휘두르고, 민주주의는 선전을 휘두른다. - 노엄 촘스키 - 버네이스는 1차 대전 당시 미국 연방공보위원회에 발탁되어 선전가로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전후에는 스스로 홍보전문가로 자처하고 여러 성공 사례를 남기기도 했는데, 여성 흡연을 유행시키고, 베이컨을 미국식 아침 식사의 전형으로 바꾼 당사자이기도 하다. 사실 이라는 말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1차 대전 가운데 형성되었다. 반전 여론이 거셌던 대중들의 관심을 전쟁 당위성으로 쏠리도록 하는 게 당시 선전의 목표였는데, 이후 여론 조작에 기만당한 대중들은 선전이라는 것에 등을 돌리게 됐고, 선전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굳어지게 되었다. 는 버네이스가 선전이라는 말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걷어내고자 하는 목적..
웨어마스크(https://where-mask.com), 웨어마스크(https://wheremask.com), 마이마스크(https://mymask.info), 마스크요(https://maskyo.kr), 마스크찾아줌 (https://findmask.kr), 코로나인포(https://coronas.info), 마스크사자(https://masksaja.toast.paas-ta.com), 코로나원(https://coronaone.com/mask), 마스크요있다!(https://yoitda.com/), 내 주변 마스크 찾기(https://publicmask.com/), 마스크고고(https://maskgogo.site), 바로마스크(https://baromask.kr), 마스크 시민지도(https://www.c..
"파늘루 신부의 강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 "난 너무 병원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집단 징벌 같은 개념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페스트 덕에 성장하는 사람도 몇 명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페스트 때문에 겪게 되는 비참함과 고통을 보고도 페스트를 용인한다면, 그런 사람은 미쳤거나 눈이 멀었거나 아니면 비겁한 사람임이 분명해요... 아무리 하찮은 시골 신부라도, 교구민에게 종부성사를 하고 임종하는 사람의 숨소리를 들어봤다면 나처럼 생각할 겁니다. 그런 신부라면, 재앙의 탁월한 특성을 증명하려고 하기 전에 치료부터 할 거예요." "인간은 많이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는데, 그것을 미덕이나 악덕이라고 부른다. 가장 절망적인 악덕은 자기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믿고 사람을 죽이는 것을 스스로 허..